주식 수급이란?
수급(需給)은 수요와 공급을 줄인 말입니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수급이라고 하면 한 종목의 수요와 공급을 직접 재는 것이 아니라, 어떤 투자자 유형이 얼마나 사고팔았는지를 집계한 통계를 가리킵니다. 보통 순매수 금액, 즉 매수 금액에서 매도 금액을 뺀 값으로 표현합니다. 순매수가 양수면 그 투자자 유형이 해당 종목을 더 많이 샀다는 뜻이고, 음수(순매도)면 더 많이 팔았다는 뜻입니다. 계산 예시와 기간 누적의 차이는 순매수·순매도 숫자 읽는 법에 정리했습니다.
수급과 거래량의 차이
거래량은 그 종목이 얼마나 거래됐는지를 나타내는 총량입니다. 모든 거래는 매수와 매도가 짝을 이루므로 거래량 자체에는 방향이 없습니다. 반면 수급은 그 거래를 누가 했는지 투자자 유형별로 나눈 값이라 유형마다 순매수·순매도라는 방향이 생깁니다. 같은 종목이 같은 거래량을 기록한 날이라도 외국인이 사고 개인이 판 날과 그 반대인 날은 수급 화면에서 다르게 나타납니다. 두 지표는 서로를 대신하지 않으므로 함께 보는 편이 좋습니다.
투자자 분류 4가지
- 외국인 — 국내 시장에서 거래하는 외국 국적 투자자의 매매를 합산한 분류입니다.
- 기관전체 — 금융투자, 보험, 투신, 은행, 연기금등 국내 기관 투자자의 매매를 모두 합산한 분류입니다.
- 연기금등 — 기관의 세부 분류로, 국민연금을 포함한 여러 연기금·공제회의 매매가 합산된 값입니다. 특정 기관 단독의 자료가 아닙니다.
- 개인 — 국내 개인 투자자의 매매를 합산한 분류입니다.
분류별로 어떤 화면을 어떤 순서로 보는지는 외국인 매매동향 보는 법, 기관·개인 매매동향 보는 법, 연기금 매매동향 보는 법에 각각 따로 정리했습니다.
금액 기준과 수량 기준
수급 순위는 보통 순매수 금액(원)을 기준으로 정렬합니다. 오간 주식 수(수량)와는 다른 값이라, 주가가 높은 종목은 같은 금액이라도 실제 오간 주식 수가 적습니다. 예를 들어 순매수 250억 원은 주가 20만 원인 종목에서는 약 12만 5천 주지만, 주가 8만 원인 종목에서는 약 31만 3천 주입니다. 금액 순위에서 위에 있다고 해서 주식 수까지 많은 것은 아닙니다.
잠정치와 확정치의 차이
거래 시간 중에는 외국인과 기관전체의 가집계 잠정치가 제공됩니다. 잠정치는 집계가 진행 중인 값이라 이후 금액과 순위가 바뀔 수 있습니다. 장 마감 후에는 KRX·NXT 통합 확정 데이터로 교체되며, 연기금등·개인 같은 세부 분류는 보통 20:30 이후의 확정 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급 화면을 볼 때는 지금 보는 숫자가 잠정치인지 확정치인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대별 데이터 흐름은 수급 데이터 시간표 가이드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수급을 볼 때 유의할 점
- 하루치보다 5일·10일 같은 기간 누적을 함께 보면 일시적 등락에 덜 흔들립니다.
- 외국인과 기관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는지 여러 주체를 교차 확인하면 한 주체만 볼 때보다 맥락이 넓어집니다.
- 순위 화면은 시장별 상위 30개만 보여줍니다. 목록에 없다고 순매수가 0인 것은 아니며, 대상 종목의 범위는 수급 순위에 나오는 종목에 정리했습니다.
- 신용잔고는 수급 자료가 아닙니다. 증권사에서 빌린 돈으로 사고 아직 갚지 않은 잔고라, 투자자 유형별 매매 집계와 더하거나 서로 대응시킬 수 없습니다. 신용잔고율·융자공여율의 뜻은 신용잔고 보는 법에 정리했습니다.
- 수급은 이미 발생한 매매의 과거 기록입니다. 미래 가격을 예측하거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공시, 실적, 거래량 등 다른 정보와 함께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세요.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증권사 HTS·MTS의 투자자별 매매동향 화면이나 거래소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odeNova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앱은 코스피·코스닥 순위를 장중 잠정치부터 마감 후 확정치까지 정리해 보여줍니다.
잠정치와 확정치는 왜 다른가요?
장중 잠정치는 거래 시간 중의 가집계라서 이후 정정·집계 보완에 따라 금액과 순위가 바뀔 수 있습니다. 장 마감 후 발표되는 KRX·NXT 통합 확정 데이터가 최종 기준입니다.
기관전체에 연기금이 포함되나요?
네. 연기금등은 기관 투자자의 세부 분류 중 하나입니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여러 연기금·공제회의 매매가 합산된 값이며, 특정 기관 단독의 매매 자료가 아닙니다.
수급 데이터로 주가를 예측할 수 있나요?
아니요. 수급 데이터는 이미 발생한 매매 흐름의 요약입니다. 참고 자료로 활용하되 미래 수익이나 가격 상승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