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잔고는 아직 갚지 않은 신용융자입니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거래입니다. 그렇게 산 주식 중 아직 상환하지 않고 남아 있는 몫이 신용융자 잔고, 줄여서 신용잔고입니다. 그날 새로 빌린 주수를 신규, 갚은 주수를 상환이라고 하고, 전날 잔고에 신규를 더하고 상환을 빼면 그날 잔고가 됩니다.
신용잔고는 투자자 분류별 매매 집계가 아닙니다. 외국인·기관전체·연기금등·개인 순매수를 다루는 주식 수급 보는 법의 자료와는 출처와 계산 단위가 모두 달라, 두 값을 서로 더하거나 대응시킬 수 없습니다.
신용잔고율은 상장주식수로 나눈 비율입니다
신용잔고율은 신용융자 잔고 주수를 그 종목의 상장주식수로 나눠 100을 곱한 값입니다. 잔고 금액이나 시가총액, 거래량으로 나눈 값이 아닙니다. 전체 주식 중 신용으로 사서 아직 갚지 않은 몫이 몇 퍼센트인지를 뜻합니다.
실제 확정 자료 한 줄로 보면, 어떤 코스피 종목의 신용잔고가 1,933,257주이고 신용잔고율이 6.01%였습니다. 잔고 주수를 잔고율로 나누면 약 3,216만 주가 나오고, 이 값은 같은 종목의 30거래일 이력 전체에서 거의 그대로 유지됩니다. 분모가 날마다 바뀌는 값이 아니라 상장주식수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잔고율은 종목 크기와 무관하게 비교할 수 있는 값입니다. 잔고 금액이 큰 종목은 대개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지만, 잔고율은 규모를 나눠 없앤 뒤의 비율이라 대형주와 소형주를 같은 축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융자공여율은 거래량으로 나눈 다른 값입니다
융자공여율은 그날 새로 나간 신용융자 주수를 그날 거래량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앞의 종목은 같은 날 신규 융자 53,271주, 거래량 105,538주로 공여율이 약 50%였습니다. 하루 거래의 절반가량이 신용으로 산 매수였다는 뜻입니다.
- 신용잔고율 — 쌓인 양. 분모는 상장주식수. 하루 만에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 융자공여율 — 그날의 비중. 분모는 그날 거래량. 날마다 크게 오르내립니다.
두 값은 방향이 같지 않습니다. 잔고율이 낮은 종목에서 공여율만 하루 높게 찍힐 수 있고, 잔고율이 높은데 그날 공여율은 낮을 수도 있습니다. 이름이 비슷해 섞어 읽기 쉬운 값이라 분모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매매일과 결제일은 보통 2거래일 차이 납니다
신용잔고는 결제가 끝난 뒤 확정되는 자료입니다. 30거래일 이력을 보면 매매일 뒤 2거래일이 결제일이었습니다. 8월 12일 매매는 8월 14일에, 8월 7일 금요일 매매는 주말을 건너 8월 11일 화요일에 결제됐습니다. 중간에 휴장일이 있으면 달력상 간격은 더 벌어집니다.
결과적으로 확정 신용잔고에서 가장 최근 매매일은 오늘이 아닙니다. 오늘 자료를 열어도 며칠 전 매매일이 최신인 것이 정상이므로, 화면에 표시된 매매일과 결제일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수급 데이터처럼 장중 잠정치가 따로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거래일 하루의 데이터 흐름은 수급 데이터 시간표에 정리했습니다.
잔고율 변화는 %가 아니라 %p로 읽습니다
잔고율의 변화는 %p(퍼센트포인트) 단위입니다. 잔고율이 5.90%에서 6.01%가 되면 +0.11%p이며, 이를 +0.11%로 적으면 다른 뜻이 됩니다. 3·5·10거래일 변화를 함께 볼 때는 기준 시점이 며칠 전인지도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잔고 주수와 잔고율은 같이 움직이지만 같은 값은 아닙니다. 분모가 상장주식수이므로 유상증자나 주식 분할처럼 상장주식수가 바뀌는 일이 있으면 잔고 주수가 그대로여도 잔고율이 변할 수 있습니다.
공개 자료로 반대매매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반대매매는 담보 가치가 기준에 못 미칠 때 증권사가 담보 주식을 임의로 처분하는 절차입니다. 실제 발생 여부는 개별 계좌의 담보비율, 평균 매수가, 증권사별 기준과 유예 조건에 달려 있고 이 값들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신용잔고율은 종목 단위 합계라 어느 계좌가 어떤 상태인지 담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잔고율 몇 % 이상이면 반대매매"라는 식의 기준선은 공개 자료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가격이 내렸는데 잔고가 줄지 않은 상태는 잠재적인 매도 부담을 살필 참고 자료이지 예정된 사건이 아닙니다.
신용잔고를 볼 때 확인할 것
- 분모 — 잔고율은 상장주식수, 공여율은 거래량입니다. 이름만으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 기준일 — 매매일과 결제일을 함께 봅니다. 최신 매매일은 오늘이 아닙니다.
- 단위 — 잔고율은 %, 잔고율의 변화는 %p입니다.
- 시장 구분 — 잔고율이 높은 종목은 코스닥에 몰리기 쉬우므로 코스피·코스닥을 나눠 보고, 절대 수치와 시장 내 순위를 같이 봅니다.
- 목록 범위 — 상위 몇 개만 보는 화면이라면 목록에 없는 종목이 잔고 0을 뜻하지 않습니다. 순위 목록의 범위 개념은 수급 순위에 나오는 종목과 같습니다.
- 성격 — 이미 확정된 과거 기록입니다. 미래 가격이나 수익을 예측하거나 보장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신용잔고율은 무엇으로 나눈 비율인가요?
상장주식수로 나눈 비율입니다. 신용융자 잔고 주수를 그 종목의 상장주식수로 나눠 100을 곱한 값이며, 전체 주식 중 신용으로 사서 아직 갚지 않은 몫이 몇 퍼센트인지를 뜻합니다. 잔고 금액이나 거래량으로 나눈 값이 아닙니다.
신용잔고율과 융자공여율은 어떻게 다른가요?
나누는 기준이 다릅니다. 신용잔고율은 신용융자 잔고 주수를 상장주식수로 나눈 값이라 지금까지 쌓인 양을 뜻하고, 융자공여율은 그날 새로 나간 신용융자 주수를 그날 거래량으로 나눈 값이라 하루 거래 중 신용 비중을 뜻합니다. 잔고율이 낮아도 공여율이 높은 날이 있고 그 반대도 있습니다.
신용잔고 자료는 왜 며칠 전 날짜인가요?
신용잔고는 결제가 끝난 뒤 확정되는 자료입니다. 매매일과 결제일이 보통 2거래일 차이 나므로, 확정된 신용잔고에서 가장 최근 매매일은 오늘이 아니라 며칠 전입니다. 그래서 두 날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신용잔고율이 높으면 반대매매가 일어나나요?
공개 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반대매매는 개별 계좌의 담보비율, 평균 매수가, 증권사별 조건에 따라 결정되고 이 값들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신용잔고율은 종목 단위 합계라 어느 계좌가 어떤 상태인지 담고 있지 않습니다.


